출처=TV조선 ‘스타다큐’
MBC 공채 20기로 데뷔한 곽진영은 시청률 60%를 넘긴 국민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할로 데뷔 1년 만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곽진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저를 알아보는 것이 너무 불편했었다”라며 “막 저기서 ‘종말이, 종말이, 종말이’하면 그때는 뭐가 뭔지 모르겠더라”라고 고백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곽진영을 따라다닌 ‘종말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해 성형 수술도 감행했지만 부작용이 생기며 카메라 앞에 설 수 없었던 지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그뿐만 아니라 곽진영은 지난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 여수에 자리 잡은 모습도 공개했다. 곽진영은 “사람한테 상처받으니까 ‘내 옆에 뭐가 있을까, 아무도 없다’ 생각했는데 가족이 있고 고향이 있다는 것을 느끼니까 이렇게 왔다”라며 “왔는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라고 여수에 내려온 이유를 덤덤히 밝혔다.
곽진영은 본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종말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지난 2011년 시작한 김치 사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
연 매출 100억원 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어머니가 곁에 있지만 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에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골드미스’의 삶 등 치열하게 살고 있는 CEO의 일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곽진영은 또한 여수를 핑크빛으로 물들인 썸남도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영화 같은 첫 만남부터 현재진행형인 달달한 썸까지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