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UN) 창설 100주년(2045년) 준비를 위한 ‘UN75 파트너시티’로 부산이 선정됐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UN이 2045년 UN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방향 설정과 홍보를 함께 해나갈 파트너 발굴을 위해 100만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공모는 UN 75주년 과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부산, 경북, 전남 총 3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UN은 파트너시티와 함께 글로벌비전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UN 75주년 설문조사 홍보, UN75 글로벌비전을 수립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16개 구·군,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각 홈페이지를 통해 UN 75주년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유엔위크’ 기간 중 집중적으로 UN75가 진행 중인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UN75 담론을 제시할 세미나와 간담회도 펼친다.
‘부산유엔위크’는 국가기념일인 유엔의 날(10.24)과 턴투워드 부산(11.11)을 시작과 끝으로 하며 앞의 한 주는 감사주간으로 한국전에 참여하여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께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
다음 한 주는 추모주간으로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행사다. 부산시는 지난해를 부산UN위크 원년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평화도시 부산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표브랜드로 육성, 국가적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UN의 목표인 ‘평화’, ‘인권’, ‘지속가능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세계 유일의 평화특구인 UN기념공원이 있고 대륙과 해양, 신남방과 신북방을 잇는 동북아 국제평화중심도시 도시브랜드와 부합되는 부산이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향후 UN과 협력 등을 국제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41곳 선정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부산 전통시장 41곳이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방비 22억 원을 포함한 총 65억 원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용호1동 골목시장과 용호삼성시장이 연합한 용호1동 이기대 연합시장(남구)이 선정돼 25억 원의 주차장 건립비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두 시장에 공동 주차장이 건립되면 주위 1만 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주민을 비롯해 이기대공원, 오륙도스카이워크 등 관광객도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사설주차장 이용보조 사업’에는 신규로 진입한 남포동 건어물 시장(중구)을 비롯해 남문시장(동구) 등 2곳이 선정됐다.
조기 발화요인 감지를 위한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에는 충무동골목시장(서구), 수정전통시장(동구), 서동향토시장(금정구), 골드테마거리·부전농수산물 새벽시장(부산진구) 등 5곳이 선정됐다.
‘노후전선 정비사업’에도 충무동해안시장(서구), 봉래시장·청학시장(영도구), 대연시장·용호삼성시장(남구), 좌동재래시장(해운대구), 명지시장(강서구) 등 7곳이 선정됐다. 시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축제와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와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괴정골목시장(사하구), 초량전통시장(동구), 못골골목시장(남구)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은 쇼핑과 문화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전통시장의 마케팅·배송·상인 교육 등을 위한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에도 19개 시장이 선정되며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전통시장 국비 공모사업과 더불어 시 자체 예산 12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0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치과의사회는 9월 19일과 20일 ‘2020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2020 부산 디지털 치의학 전시회 및 종합학술대회’는 지역 치의학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최신 기술 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렸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를 탈피하고, 온라인 전시장 운영 등 실시간 라이브(LIVE) 학술대회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스템 임플란트, 디오 등 치과기자재 업체 20개사가 업체별 상품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유튜브 등 채널 연계지원으로 온라인 전시장을 마련했으며, 자사 상품 안내서 등 특판 상품 쿠폰책 제작을 통해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전시회와 동시에 학술대회가 같은 기간 벡스코에서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분석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 보철의 기본’ 등 총 10개 주제의 원격 수업으로 이뤄진다.
사전 등록한 치과의사 900여 명이 실시간으로 핸드폰이나 PC로 교육을 듣는다. 당일 벡스코 신관 3층(321호, 322호)에서는 20여 명 규모의 오프라인 강의도 동시에 펼쳐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준비했다.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홍보로 지역 치의학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신 치의학 기술 공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