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들이 지난달 28일 온택트 학생 세미나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와 일본 시즈오카현립대학교(University of Shizuoka, Junior College) 양 대학 사회복지학과 간 원격 교류가 추진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달 28일 대학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사회복지학과와 온택트 학생 프로그램 추진 구체화를 위한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대구보건대에서 도금혜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김경용 국제교류원장 및 학과 교수 4명이, 시즈오카현립대에서 사사키 다카시 사회복지학과 교수, 마츠우라 다카시 아동학과 교수와 교직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이번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3월 ‘Post COVID-19 시대 사회복지사의 과제와 역할’을 주제로 온텍트 학생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사사키 다카시 교수는 “이번 회의는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대구보건대와 자매대학으로 파트너십을 유지,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도금혜 학과장은 “코로나 19와 4차 혁명시대를 맞이해 온택트 원격교류는 현지 방문에 따른 이동시간과 예산을 절감하고 해외 자매대학과 활발한 교류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 21세기 복지국가가 필요로 하는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4년 3월 시즈오카현립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사회복지학과를 중심으로 교수 공동연구와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