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오는 23일까지 도내 사립학교 168개교를 대상,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벌인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는 사학경영, 학교재정, 인적관리 등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분석과 평가로 사학기관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추진됐다. 격년제로 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74개교, 고등학교 87개교, 특수학교 5개교 총 168개교이다.
항목은 법인일반, 학교일반, 정책참여, 감점사항 등 4개 분야, 법정부담금 납부실적, 외부 교육재원 유치실적 등 총 20개 이다. 특히 법인 재산관리의 적정성과 공공성을 강조해 법정부담금 증가실적, 법인 감사에 의한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을 추가했다.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평가 자료 취합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스템 자료를 우선 활용하는 등 평가 방법을 개선했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하며 현장 평가는 서면 평가 결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결과 검토와 분석을 통해 오는 11월 중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실적이 우수한 학교는 각종연수,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주고, 미흡한 학교는 행정지도,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후 순위 지원 등을 통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사학법인의 자구노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초등 1~2학년 EBS 학습꾸러미 맞춤 지원
경북교육청은 1~2학년 학생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학습꾸러미를 개발 보급한다.
초등학교 1~2학년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학습꾸러미는 지난 4월 온라인 개학부터 시작해 1학기에는 총 15주차 분을 개발해 제공했다.
2학기에는 지난 8월 31일부터 시작되는 EBS 방송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학습꾸러미는 수업나누리에 탑재하고 학급 현황과 교사의 교수·학습 계획에 따라 재구성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EBS 방송 활용 원격수업 학습꾸러미 등 초등학교 1~2학년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원할 예정이다.
#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경북교육청은 이달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5개교를 대상, 학교 현업종사자의 안전과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 위해 근골격계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 컨설팅을 한다.
이번 컨설팅은 예비조사, 근로자 면담과 증상 설문조사, 동작분석 등 인간공학적 측면을 고려한 현장조사, 개선대책수립의 절차로 진행된다.
결과 분석에 따라 작업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 “현업종사자의 보건증진 사업을 확대해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고 교직원의 안전보건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