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부산=일요신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패션 기업을 돕기 위한 ‘코리아 패션 마켓’이 부산지역에서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패션업계의 재고 소진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코리아 패션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성 남성 캐주얼 아웃도어 골프 등 200여개가 넘는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비롯한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전국적으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코리아 패션 마켓’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6월 추진한 ‘유통 납품 업체 상생 협약식’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한자리에 모여 패션 산업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과 판매 수수료 인하 대금 조기지급 등 패션업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총 동원될 예정이며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됐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대표 할인 상품을 선정해 백화점 라이브커머스 방송 100LIVE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백운성 영남지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백화점 최대 행사인 창립 기간 대표 행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