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혁신적 정보 통신 기술력을 보유한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경북 수산 양식어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 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어업기술센터와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 간 정보통신기술 융합형 수산양식 기술개발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지난 5일 어업기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스마트 양식 기술력 축적 및 양식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선철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장, 조현우 포스텍 창의IT융합공학과 연구교수, 권기수 어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함께했다.
7일 어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형 수산 양식기술 관련 상호 지원, 교육, 정보, 인력 등의 상호 교류, 4차 산업 기반 수산과학 기술개발에 필요한 공동 연구 및 연구 성과 대외 홍보 등에 대해 협력한다.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는 경북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된 포스텍 부설연구소이다. 무선 수중 CCTV 시스템, 양식장 수질 통합 측정 시스템 등 최근 다년간 수산양식분야에 첨단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양식 시스템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어업기술센터와 씨그랜트센터는 공동연구로 경북 스마트 수산양식기술에 대한 전문성 강화 및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수산 양식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그동안 양 기관은 고수온 및 냉수대 피해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온측정 장비를 어업현장에 접목시키는 실험에 성공, 시범사업추진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권기수 어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기업, 대학, 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와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