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최초로 도입한 지방소득세 카카오톡 채널 신고 절차 안내. (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일요신문] 경북 영천시는 납세자가 손쉽게 지방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신고 창구 서비스’를 최초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지방소득세가 독립세로 전환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와 지방소득세(양도소득)를 신고하기 위해 세무서와 해당 지자체를 각각 방문하게 돼 있다.
세무서에 지방소득세 신고함을 설치해 담당공무원이 신고서를 수거하는 서비스가 운영 중이지만 당일 즉시 신고와 납부를 해결하고 싶은 민원인들은 반드시 두 곳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정동훈 세정과장은 이러한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세무행정 편의를 제공하고자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한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신고 방안을 마련, 올해 경북도 시·군 세정과장 연찬회에서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세무서에 신고서를 제출한 후 지방소득세(양도소득) 신고서의 사진을 찍어 ‘영천시 지방세 상담서비스’ 카카오톡 채널 채팅방에 전송하면 신고서를 확인한 담당공무원은 납부서를 납세자에게 즉시 발송해 주는 방식이다.
정동훈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앞장선 세무행정을 실현해 영천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