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25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위원장, 부위원장 선출과 분과위원회 구성,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관련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와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위원장에 김영헌 위원, 부위원장에 신상미화 위원이 선출됐으며 위원별 4개 분과위원회(자치행정·경제산업·복지환경·건설도시위원회)까지 구성됨으로써 ‘포항시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내실화와 질적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출범을 격려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도전
포스텍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에 나선다.
랩센트럴은 지난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벤처·스타트업에게 실험시설, 사무공간 등을 제공해 바이오 분야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로서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 바이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공용 연구장비 및 시설 구축과 제약기업·투자자, 병원·연구기관 간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에는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등의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 ▲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연구원 등 첨단 연구기관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강소연구개발특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창업 특구 ▲포스코, 포스텍 벤처펀드와 같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또 지난해 준공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지역 내 제넥신, 압타머사이언스 등 기술기반 바이오벤처 40여 개가 소재해 있다.
특히 작년 6월에는 한미사이언스와 3000억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력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이러한 바이오 스타트업·벤처 지원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랩센트럴을 유치하고 다음달 초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관련 기업, 병원 등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랩센트럴 유치 여건 마련과 대정부 건의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오랫동안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포항을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설명회 개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5일 흥해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대한지질학회 소속 강태섭 부경대학교 교수와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과 지열발전부지 매입 및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 계획, 시추기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코로나19로 불특정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흥해읍 개발자문위원회 회의 날짜에 맞춰 회의 전에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지진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강태섭 교수의 포항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 및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강 교수는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사업이란 포항지진을 촉발시킨 지열발전 부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여진을 관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가에 의한 관측자료 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추가 여진 관측을 위한 심부 및 지표지진계와 지하수 수위 및 수질 변화 감지를 위한 지하수 관측 센서, 지표 변형 관측을 위한 GNSS관측소로 구성되며 현재 관측소 설치를 위한 부지 선정을 진행 중이다.
다만 지열발전부지 내에 설치 예정인 심부지진계는 현재 시추기가 시추공 상단부를 막고 있어 작업공간 확보 및 작업자 안전문제로 설치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도병술 방재정책과장이 지열발전부지 확보 현황 및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지열발전부지 안전관리를 위한 지진연구센터 건립 계획과 시추기 관련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지열발전부지는 올해 예산이 확보돼 상반기 중 매입을 추진할 예정으로 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며, 시추기는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
‘시추기가 지열정과 완전히 분리돼 있어 바젤 등 해외 유사사례를 볼 때 시추기 철거가 부지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지진·지질 및 기계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현재 시추기는 안전관리사업에 장애가 되고 있어 안전관리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철거 등 대책을 마련하고, 지진연구센터가 건립되면 모형을 제작해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지열발전부지 매입과 안전관리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고, 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지난 5일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 회의 때도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바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