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위원장은 “현재 30년이 경과한 금산교는 인구 및 차량 증가 대처에 한계가 있다”며 “하대동과 금산면을 연결하는 제2금산교를 건설해 상습교통정체구간 해소는 물론, 문산-금산간 지방도와 연계, 산업물동량등의 원활한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동부 5개면(진성, 사봉, 지수, 일반성, 이반성)은 동일생활권으로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유대감이 강한 특성이 있어 공동행사를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파크골프장, 풋살경기장, 게이트볼경기장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합천군 덕곡면)이 접근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 기반이 풍부하고 문화예술인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진주로 이전이 시급하다는 건의도 함께 제기했다.
한 위원장은 “서부청사의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도 필요하다”며 “서부청사에 있는 도 인재개발원, 도 보건환경연구원, 진주시 보건소를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로 분리시키고 그 공간에는 공론화를 거친 결과를 토대로 서부경남에 필요한 기관들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서부경남발전과 연동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면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범도민추진협의체구성 운영, 그리고 기대효과와 성과를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