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수민은 "추가적으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그는 첫 직장이었던 SBS에 대해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퇴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수민은 지난 1월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다. '브이로그' 영상에서 대본을 읽었는데 해당 내용이 '펜트하우스2'로 유추된다는 의혹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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