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그동안 급증하는 철도 이용객 증가 추이에 발맞춰 동해선 KTX 추가 증편과 포항~수서 KTX 신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다음달 1일부터 동해선 KTX가 하루 4편이 증편돼 1일 최대 1600여 좌석을 추가 확보했다.
이 시장은 포항역을 이용하는 경북 동해안 주민의 불편을 덜게 된 이번 증편에 대해 지역 주민 모두가 환영한다는 감사의 인사를 철도공사에 전했다.
이강덕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포항~수서 고속철도 유치’에 대해서도 올해 내 국토부 승인이 되도록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할 뜻을 전달했다.
또 주말 러시아워 시간대 포항도착 차량 1편을 추가 편성토록 요청했으며, 지역현안 사업으로 포항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 편의를 위해 190억 원이 소요될 ‘포항역 주차타워 건립사업’과 우천시 택시승객 승·하차 불편 해소를 위한 ‘택시 승강장 지붕 증설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민 대다수의 이용객이 원하는 강남으로 갈 수 없어 경주나 동대구로 가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포항~수서 KTX 운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토부에 ‘동해선 수서행 KTX 신설 방안’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며 “승인이 되면 당장이라도 포항~수서 KTX 운행이 가능해진다. 시민의 숙원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맺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19일부터 50~54세도 모더나 백신 예약 시작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55~59세 연령층에 대해 모더나 백신을 예약을 진행하면서 오는 19일부터는 50~54세에 대한 예약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50~54세(1967.1.1.~1971.12.31. 출생자)의 경우 사전예약 첫날 시스템 과부하 및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작시기와 대상자를 분산해 예약이 시행된다.
19일 오후 8시부터는 53~54세(1967~1968년생) 예약이 먼저 시작되고 20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0일 오후 8시부터는 50~52세(1969~1971년생) 예약이 시작되며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는 해당 연령 구분 없이 50~54세 모두가 예약이 가능하다. 물론 기존에 예약이 진행되고 있는 55~59세도 지속적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50대 연령층 모두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일자의 경우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8월 25일 내로 접종을 받게 되며, 50~54세는 8월 16~25일 내로 접종을 받게 된다. 해당 50대 연령층의 경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대상자를 위해 보호자 대리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에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접종을 희망하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오후 6시 기준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차만 받은 대상자는 14만 6052명이고 모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5만 996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오후 2시 기준 55~59세 사전예약의 경우 3만 8501명 중 2만 7554명이 예약해 71.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 (사)한국여성농업인 포항시연합회 연찬회 개최
(사)한국여성농업인 포항시연합회(회장 박미화)는 15일 포항시농업인교육복지회관에서 2021년도 회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포항의 여성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과제수행을 통한 정서 함양 및 정보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실현 방안에 대해 상호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 표창장, 도지사 및 시장 표창패가 수여되고 한여농 회원들이 성금으로 모은 100만 원을 포항시 장학기금으로 전달해 지역인재 양성사업에 동참했다.
이강덕 시장은 “여성 농업인들은 농업과 농촌을 지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긍정적인 마인드를 정립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여성농업인 포항시연합회는 여성농업인 협동체로 지역농촌여성들의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위해 힘써왔으며 농업·농촌의 지킴이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강덕 시장, ㈜유비 신사업 현장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무인 포토키오스크 분야에서 독자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웹에이전시 전문기업 ㈜유비(대표 유창욱)를 방문해 현장 소통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업 방문은 지난 2019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유비에서 개발한 최첨단 IT솔루션을 활용한 무인셀프사진관 ‘무사엔’의 개소를 축하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비는 지난 2003년 창업한 이래 웹에이전시 기업으로서 현재 전국 최고의 기술과 실력, 경험을 갖춘 회사로 발전해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대한민국 Web, App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포토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판매하는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스마트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무인셀프사진관 ‘무사엔’의 개소는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각종 SNS의 관심은 물론 많은 MZ세대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새로운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본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중소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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