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체감하는 문제 해결과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의 해결을 중점 추진 중이다.
경영일선에서 느끼는 기업애로를 적극 발굴·해결하기 위해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 구성·운영, '중소기업 협동조합 현장 간담회' 추진, '원스톱기업지원센터'의 기업 현장방문 애로해결, '기업애로해결박람회' 등을 통해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와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지역경제 현안 및 기업애로 해결, 기업지원을 위한 지역역량 결집을 위해 범기관 차원의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협의체 구성 이후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장과 관련기업, 협동조합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격월로 3차례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1차 간담회는 지방 우수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업체의 조달시장 참여확대, 해외 조달시장 진출 등을 지원키로 했다.
ICT기업을 대상으로 한 2차 간담회에는 지역 SW우수인력 수급 지원,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간 네트워킹을 확대하기로 했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3차 간담회에선 초기 창업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창업-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로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역 소재 국가기관, 기업지원기관과 '유관기관 합동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 중소기업과 소통강화를 위해 17회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개최 결과 조합별 특성에 맞는 지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53건 중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한 26건과 검토가 필요한 20건은 즉시 처리했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7건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건의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전담 창구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1350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95개, 2021년 상반기 52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애로해결 서비스 강화를 위해 모바일기반 기업지원사업 정보제공 서비스업체인 지역 벤처기업 ㈜페르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지원정보 제공과 애로해결에 협력한다.
모바일로도 기업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페르소나의 모바일기반 서비스인 '비즈봇'과 연계한 대구기업애로 상담톡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법무·노무·세무·R&D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9명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을 운영해 현장방문 결과 심층자문이 필요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홍의락 경제부시장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과 유관기관, 지원기관 등이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 많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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