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공보육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오는 2~12일 '2021년도 공공형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
정부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어린이집 중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기준 적용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
현재 지역 101곳의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 중이다.
1일 시에 따르면 국공립 등 인건비를 지원받는 어린이집을 제외한 민간, 가정어린이집 등이 선정 대상이다.
평가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 또는 점수가 A등급 또는 2차, 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 일정한 정원 충족률 유지,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을 받지 않은 어린이집 등 높은 수준의 기본 참여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세부 선정기준으로 어린이집 개방성 및 운영 안정성, 보육교직원 전문성,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감안해 정원충족률을 기존 80% 이상에서 70% 이상으로 완화한다.
지역별 자율 평가 항목에 대구형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사용을 추가해 시스템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신청은 어린이집 소재 구·군 보육담당 부서에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시의 선정 심사와 보건복지부의 확인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강명숙 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동시에 보육서비스 품질을 높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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