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폭염 피해 예방 활동 펼쳐
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연이은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영주시 순흥면 인삼농가를 찾아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인삼은 생육 적정온도가 20도 내외인 저온성 식물로 차광막을 설치해 재배하는 음지성 식물이다.
7월 고온에 이어 8월에도 고온이 계속되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온도가 높은 시기에는 2중으로 된 차광막을 덧 씌워 햇볕이 덜 들어가도록 하고 통풍과 토양 수분 관리도 적절히 해야 한다.
또한 과수의 경우 32도 이상 고온에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햇빛을 강하게 받는 쪽에 햇볕 데임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과일은 상품성을 잃게 된다.
일소 피해 예방을 위해 미세살수 등을 자주 하거나 차광막을 설치해 주변 온도와 과실 표면 온도를 낮춰주고 탄산칼슘을 살포하는 등 폭염 지속 시 일소 피해 예방활동도 힘써야 한다.
김춘안 본부장은 "각종 농업재해로 인한 농작물 재해보험 접수 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계속되는 무더위에 농업재해 예방활동에 힘써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작업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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