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위, 고수온 피해 최소화·복구 지원 당부
지난달 경북지역의 폭염일수는 7.7일으로 평년 6.2일보다 1.5일 많으며, 긴 장마가 계속된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0.1일에 불과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북 양식장 19곳에서 넙치, 강도다리 등 28만 4963마리가 폐사해 19억 4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수산위원회 위원들은 액화산소공급기 가동, 사료공급 중단, 양식어류 조기 출하 유도로 사육밀도 조절 및 실시간 수온 정보 제공 등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9호 태풍 루핏과 제10호 태풍 미리내의 영향으로 수온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남진복 위원장은 "고수온 대응 사업과 긴급방제비를 적기에 집행해 줄 것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여름철 고수온 피해의 근복적인 해결책 모색을 고민했다"면서 "피해 어업인이 신속히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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