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반·기동청소반 운영…쓰레기 적치 및 무단투기 예방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를 대상, 이달말까지 쓰레기 적체 및 투기 단속 등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기준 경북지역 24개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13만여 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피서객이 증가한 만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시군과 협력해 쓰레기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도내 주요 피서지인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29곳에 쓰레기 수거를 위한 이동식 분리수거함,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피서지 인근에 현수막과 간판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 방법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처리가 미비한 피서지에 대해서는 종량제봉투 배부, 종량제봉투 임시 판매소 운영, 해안가 쓰레기 수거인력 운용, 쓰레기 수거 주기 단축 등 피서지 청결유지를 위한 여러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피서지에서 폐기물 적체 및 투기 등 행위 시 지역의 상황반이 대응하고 기동청소반을 투입해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철저한 폐기물 관리를 위해 거리두기 준수와 일회용품 사용 자제, 종량제봉투 사용 및 쓰레기 분리배출 등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대구·경북 하나로 잇다"
온라인 기사 ( 2024.12.13 12:01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