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은 냉랭한 모녀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이은혜의 엄마는 "은혜랑 추억이 많지 않아요. 딸이 먼저 찾아도 '피곤하다'는 말을 되게 자주 했던 것 같아요. 그게 은혜에게 많이 상처였겠죠. 돌아오면 미안해요. 너무 많이 미안해요. 말을 안 털어놓는 게 내 탓이구나. 내가 곁을 안 줬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영상을 보던 최수종은 "일하시는 어머니 마음이 다 저렇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은혜의 엄마는 "우리 은혜가 평소에 배추전을 되게 좋아해요. 군것질거리를 사준 적이 별로 없어요. 항상 만들어줬고. 유독 배추전을 구워주면 잘 먹었어요. 화해하고 싶은 마음에"라며 음식을 준비했다.
노지훈 "은혜가 좋아하는데 집에서 한 번도 해먹어 본적이 없어요. 은혜 네 전화를 받지 않을까? 한번 해봐봐"라고 말했다.
드디어 두 사람이 식탁에 마주 앉았고 엄마는 먼저 딸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은혜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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