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상태로 택시 기사와 실랑이, 운전자 폭행 혐의
장 씨는 20 오후 9시 20분께 택시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장 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장 씨는 1980년 프로 권투에 데뷔해 1983년 WBC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1988년까지 15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2009에는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IBHOF)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헌액됐다.
장 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택시 기사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 씨와 택시 기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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