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에서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 박람회 '2021 여성UP엑스포'가 다음달 3~4일 양일간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Woman UP, JUMP UP Daegu)'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총 110개 기관, 300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7개 여성정책 테마관을 중심으로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 온(溫) 가족사랑 대축제,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양성평등·여성안전·건강가정·함께육아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여성정책 테마관과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과 각종 공모전 및 사진전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80여 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화상·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양성 평등 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이 엑스포 전시장 내 평등관에서 개최되며, 올해 여성대상 수상과 양성평등 분야 유공기업·단체에 대한 시상, 내빈 축사, 국난극복에 앞장선 대구여성을 조명하는 기념영상 상영, 퍼즐맞추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시상식과 함께 'tvN 신박한 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이 마련됐다.
이밖에 '청년여성 멘토링 공유회'와 결혼이민자 성공스토리 토크콘서트인 '대구삶나눔 강연',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환경 모색을 위한 '여성안전 공동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엑스코 전시장 내 평등관에서 다문화 분야 유공자 표창과 세계전통 혼례복 패션쇼가 펼쳐지는 '온(溫)가족사랑 대축제'와 외국인 주민 화합 한마당행사인 '슈퍼스타 다문화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전시장 내에 기후변화 및 환경에 민감도가 높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특별관을 운영하고 각 부스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기념품도 증정해 시민들의 지구환경 위기 등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행사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시민들의 참여 방법 다양화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실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여성들이 일을 잡(JOB)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일상이 행복한 대구, 점프 업 대구(JUMP UP Daegu)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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