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녀의 영화제 방문은 큰언니 박원숙울 그리워하는 한 감독의 초대로 이뤄졌다. 수많은 작품을 함께했다는 두 사람은 수 십년 만의 만남에 지난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했다.
특히 그는 박원숙과 함께 작업했던 당시를 설명 중 한국의 소피아로렌이라고 칭하며 "이성적인 감정의 사심까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박원숙에게 사심을 품었다는 영화 감독은 누구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자매들은 늦여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홍천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옛 정취가 묻어나는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던 박원숙은 자매들에게 "이렇게 좋은 곳에 누구랑 같이 같이 오고 싶니?"라고 물었고 각자의 대답을 듣던 박원숙은 김영란의 발언에 크게 놀라며 눈물을 보였다.
과거 김영란이 "이제 자긴 친정 식구가 없다"고 말한 게 뇌리에 남았다는 박원숙은 그 발언을 회상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는데 박원숙을 울린 김영란의 한마디는를 확인할 수 있다.
젊은 시절을 민속촌에서 살았다는 김영란을 시작으로 과거 '세금 많이 낸 연예인'으로 순위권에 올랐던 박원숙까지 전성기 시절 자매들의 수입이 낱낱이 밝혀졌다.
그 와중 혜은이는 "보듬어주다가 배신을 많이 당했다"며 "얼마 전 또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말해 자매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우여곡절 끝에 자초지종을 들은 자매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상심한 혜은이를 위로해 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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