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지사에게 배울 점이 무엇이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낙연의 꼼꼼함, 이재명의 깡을 뺏고 싶다”고 답했다.
이승기가 “깡이라면 만만치 않으시잖나”라 반문하자 윤석열 전 총장은 “더 보강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나에게 추미애란”이라며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겠어요”라고 언급했고 유수빈은 “거짓말 탐지기 한 번 써야 할 거 같다”고 제안했다. 이후 진행된 거짓말 탐지기에서 거짓 반응이 나오자 윤석열 전 총장은 “그냥 장난감인 줄 알았더니 기계가 아주 좋다”라며 웃었다.
그는 “거짓말 탐지기는 범죄자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어 검사 시절에는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면 절대 하지 않을 2가지’를 꼽았다.
그는 “점심·저녁을 절대 혼밥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사람이 밥을 같이 나눈다는 건 기본적으로 소통의 기본”이라며 “야당인사, 언론인, 격려가 필요한 국민 등 그분들과 늘 점심·저녁을 하겠다. 필요하면 2번씩 점심·저녁을 먹겠다”고 강조했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9일 20대 대선 주자들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을 섭외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