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경북 코로나19 201명 확진
[대구·경북=일요신문]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26명이다.
지역별로 달서구 63명, 달성군 33명, 동구 11명, 서구 7명, 북구 5명, 수성구 4명, 중·남구 각 1명, 타지 1명 이다.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 79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에서 서구·달성군 소재 유흥시설 감염과 지인모임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집단명을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확진자는 유흥시설 70명, 지인모임 344명으로 총 41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시는 지역 파급효과가 제한적이고 병상가동률이 다소 여유있는 점,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상향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서구 사우나와 관련해 n차 감염이 7명 추가되면서 누적 57명이다.
이밖에 감염 경로 불명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15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8명 등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5명이다.
지역별로 포항 32명, 경산 10명, 경주·칠곡 각 7명, 고령 4명, 안동·구미 각 3명, 김천·상주·영주·성주 각 2명, 영천 1명이다.
포항 유흥주점과 관련해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산에선 대구지역 결혼식에 참석한 3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상당수가 감염이 가족 및 지인을 통한 접촉감염이며 감염 경로 불명도 7명 나왔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397명으로 일일평균 54.1명이며 현재 311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4.7%로 519석의 여유가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묵묵히 방역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시는 자영업자분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 한분 한분 모두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고 예방접종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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