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 20% 인하키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유류세와 할당관세를 일정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에서 “그동안 국내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리터당) 1700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 측에서 유류세와 LNG(액화천연가스) 할당관세 문제를 지속 제기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할 방침이다. 휘발유는 ℓ당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각각 40원씩 가격이 낮아진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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