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명 환자 골유합 이루어져…만족스러운 임상 결과 얻어
[대구=일요신문] 영남대병원는 이 병원 박삼국 교수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제40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불량한 예후 인자를 가진 주상골 불유합의 치료에서 내측 대퇴 과두 혈관화 골 이식술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주상골 골절 수술 후 뼈가 붙지 않고 불유합 됐거나, 골의 무혈성 괴사가 진행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의 대퇴골 내측에서 공여 혈관을 포함한 뼈를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수술로 손목에 이식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8명 전체 환자에서 골유합이 이뤄졌고, 만족스러운 임상 결과를 얻은 것.
이번 논문으로 박삼국 교수는 해당 연구의 우수성과 미세수술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박삼국 교수는 회전근개질환, 어깨 유착성 관절막염, 어깨 관절염, 팔꿈치 강직, 내외측 상과염, 손목관절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 등을 다루며, 활발한 연구와 미세수술로 수부 및 견·주관절 분야 발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영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대한미세수술학회 이사도 역임한 바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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