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일간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우촌실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직무·채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환경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공기업부터 삼보모터스㈜, ㈜앨앤에프, 평화홀딩스㈜, 삼익THK 등 지역의 중견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채용과 업종별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체별 현직자들이 토크 콘서트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두고 있다.
이 밖에도 기업체 부스 외에 정부지원 청년고용정책 홍보 부스와 지문적성검사 프로그램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배세창(24·경제금융학과 4학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막연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길이 보이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며 “우리지역에도 우수한 기업들이 많은 것을 알았고 취업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성용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무조건 대기업만 생각하기 보다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을 찾아보고 생각을 조금만 넓히면 취업 성공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며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면서 취업환경도 어렵지만 이럴 때 일수록 철저히 준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계명문화대학교, 달성산단 참꽃어린이집 위탁운영 약정식 개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대동금속주식회사와 지난 3일 대학 문화관 대회의실에서 ‘달성산단 참꽃 직장어린이집’ 위탁운영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약정식은 박승호 총장과 대동금속주식회사 권태경 대표이사, 달성산단 참꽃 어린이집 김말숙 원장, 달성군청 복지정책과 하진수 보육시설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8년 12월 개원한 달성산단 참꽃 직장어린이집은 달성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지역 의무사업장 및 직장어린이집 참여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 보육을 위한 것으로, 개원과 함께 계명문화대학교와의 위탁운영 약정(2019~2021년)을 통해 지금까지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그동안 대학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다양한 영유아보육시설 운영 경험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이번 위탁운영 약정은 2018년 12월에 이은 재약정으로 위탁운영 기간은 오는 2022~2026년까지 5년간이다.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5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계명문화대학교부설 어린이집 운영, 무열대어린이집 위탁운영 등과 100여 개에 달하는 유아교육기관관의 산학협동을 통해 양질의 영유야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모범적인 어린이집 운영은 물론이고 재학생들의 실습기회와 취업역량 강화 등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전국 대학생 금형기술경진대회 금상 수상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이 대학 AI융합기계계열이 사출금형설계와 프레스금형설계 분야로 진행된 2021년‘제18회 전국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에서 2개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사출금형설계 분야는 조용범 학생(2년)이 금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프레스금형설계 분야는 김재관 학생(2년)이 금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박진우 학생(2년)이 사출금형설계 분야 동상으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을, 송이준 학생(2년)은 프레스금형설계 분야 동상으로 한국금형공학회회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로 4일 오후 영진전문대 연서관 강의실에서 자체행사로 열렸다.
대학생 금형 3차원CAD기술경진대회는 금형설계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원CAD금형설계 활용능력을 증진시켜 기업현장 맞춤형 설계인력을 육성하고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2004년부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각 대학에서 1차 예선을 거쳐 최대 6명(종목별 최대 3명)을 선발, 최종 결선(2차)은 12개 대학교에서 60명이 참여했다. 결선대회도 코로라19로 각 대학에 대회 감독관이 파견돼 3D Mold설계와 3D Press Die설계 분야로 실력을 겨뤘다.
조용범 학생은 “우리 계열은‘NCS과정평가형자격 과정’을 도입, 수업이 곧 자격과정이면서 현장 실무중심이라 CAD실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서울 소재 사출금형설계 전문 기업인 ㈜바스로 출근해 신입사원 수습과정을 밟는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전문대학 최초로 전문기술 석사학위를 배출하는 대학원과정(30명)을 2022학년도부터 운영한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우리 대학은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도입을 위해 10여 년 전부터 공을 들여 올해 그 빛을 보게 됐다. 마이스터대로 ‘신산업과 연계한 초정밀금형기술’ 분야 전문기술 석사학위를 배출하는 한편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지능형로봇 분야에 선정돼 매년 10여억 원씩 6년간 총 60여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학 강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협약기업이자 금형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중인 대구 소재 세원물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 회사로 입사가 확정된 김재관·박진우 학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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