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싸우면 다행이야' 최초로 망망대해 위 뗏목 타고 등장한 '트로트 삼형제' 민호, 영탁, 찬원. 그런데 그들을 반기는 것은 '비바람'이다.
호기롭게 자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세 사람은 "비 때문에 흥이 깨졌다"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안 그래도 최악인데 비까지 오네"라며 투덜거리며 '공복 삼형제'는 몰아치는 비바람을 뚫고 음식을 준비한다.
그러나 참다못한 공복의 영탁은 "링거 맞게 생겼네"라며 맨손으로 생쌀을 집어 먹기까지 한다.
이밖에도 지옥의 불 피우기부터 처절한 갯벌 체험까지 세 사람의 눈물겨운 자연살이가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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