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은 이화린 대리로부터 받은 USB가 거짓임을 알게 됐다. 그때 감사실에서도 찾아와 정보 유출 혐의로 엄현경을 압박했다.
앞서 오승아는 이화린을 불러 "신혼집 얻어주면 되겠어요? 당분간 바람도 쐴 겸 해외연수 다녀와요"라며 돈가방을 보여줬다.
현금이 가득 든 돈을 주며 오승아는 "이거면 작은 아파트 살 수 있을거고 연수 다녀올 동안 월급도, 비용도 회사에서 줄거고. 내 말 무슨 뜻인지 알죠?"라고 말했다.
결국 이화린은 오승아의 계획대로 움직였다. 오승아는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게 어딨어. 부지런히 신제품 아이디어 뽑아먹었으니 내보내도 됐지"라며 웃었다.
한편 엄현경은 자신이 또 함정에 빠졌다는 걸 알고 오승아를 찾아가 "너 같은거 살려준 내 손을 자르고 싶어. 네 말대로 나 살인 전과자야. 너 죽이고 다시 교도소 갈게. 나 더 잃을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내가 너 숨통 끊어놓고 말거야"라고 목을 졸랐다.
오승아는 "너가 처음부터 문상혁 포기하고 네 갈 길 갔으면 나 이러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내가 널 가만 둘 것 같아? 네 죗값 치르게 해줄게"라며 경고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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