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 집회 현장…사회 불평등과 청년 문제 해결 촉구
수십 개의 청년 단체가 연합해 만든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 지난 14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한빛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3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주거안전 보장', '기후정책 마련',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한국청년연대, 대학생기후행동, 모두의페미니즘 등 단체 소속 청년들은 연단에 올라 정부가 청년의 삶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제 기성정치에 기대어 헛된 희망을 품지 않는다"며, 내년 대선까지 후보들이 청년들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행동할 것이라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경제, 교육, 사회, 인권 분야에서 개선점을 담은 요구안을 발표하며, 대선 후보들의 응답을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한빛광장에서 열린 집회 이후 청와대까지의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청년들은 청와대 앞에 설치된 '마무리 무대'에 각자의 소망을 적은 깃발을 꽂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류기환 청년하다 대표는 "청년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 초 대선 전에 한번 더 모일 것"이라 말했다.
휴일에 거리로 쏟아져 나온 청년들, 그 뜨거운 현장의 모습은 아래 영상 그리고 일요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연 PD mcsy36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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