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현물출자 방식, ‘천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시너지 추진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건강사업법인 CJ웰케어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현금 및 현물출자를 통해 100% 자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며, 분할 예정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7월 건강사업부를 CIC(사내 독립 기업) 체제로 개편하는 등 조직을 확대했다. 또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분할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CJ웰케어는 유산군·스페셜티 제품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CJ제일제당이 최근 인수한 바이오업체 천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유산균을 개발해 시너지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CJ웰케어 초대 대표로는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장 출신인 장승훈 대표(상무)가 올랐다. 장 대표는 “CJ의 건강사업 노하우와 연구·개발(R&D)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형 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nmds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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