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맘푸드시스템 정우채 대표, 정진태 이사와 김지인 대구보건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장, 권순무 웰니스식품안전센터장, 호텔외식조리학부·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대구보건대학교와 지역산업체의 쌍방향 공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산학협력과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상호 지원 ▲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현장성이 강화된 산업체 현장실습 지원 ▲가족기업 운영에 따른 제반 상호 지원 ▲본교 기업지원시설과 공동기기센터 등의 장비 공동 활용에 대해 추진키로 했다.
김지인 링크플러스사업단장(간호학과 교수)은 “5년간 운영한 링크플러스사업의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상생과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지역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길을 찾아 지역사회 발전과 대학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 대학 선정
대구보건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한 2021년‘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은 고등직업교육과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 교수학습지원 모델 발굴과 성과확산을 통한 전문대학 교수학습 지원 운영체제 활성화와 여건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거쳐 대구보건대학교를 포함한 최종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시상으로 교육부장관 인정서와 현판이 주어진다.
대구보건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 중 고등직업교육 인재양성 전략과 연계해 교수·학습 역량강화를 위한 첨단시설과 교육시스템을 구비했다.
대면·비대면 수업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강의실을 비롯해 국가시험지원실, 실감형 VR Room, 강의 촬영용 스튜디오 등의 시설과 비교과통합시스템, 티칭포트폴리오, 모의고사 솔루션, 기초학습능력평가 등의 교육시스템으로 교수자와 학습자 맞춤형 수업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듀테크시대에 적합한 교수역량개발을 위한 ▲강의촬영과 교수법 컨설팅 ▲신임교원 학습동아리 운영 ▲교수법 특강 ▲티칭포트폴리오 개발 ▲수업모델 개발 ▲대구·경북 권역 공동활용 콘텐츠 개발로 대면·비대면 수업의 질 제고와 교수법 브랜드화에도 힘썼다.
학습자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과 전공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습프로그램 ▲학습법 클리닉 ▲전공 적응튜터링 ▲국가시험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도 강화시켰다.
‘코로나 19 원격수업지원 119팀’을 운영해 원격수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수업관련 민원처리는 물론 수업 콘텐츠 촬영과 편집 등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비대면 수업을 이끈 점도 높이 평가했다.
최선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임상병리과 교수)은 “교수학습 혁신을 기반으로 교수학습 지원체제를 구축해 지역보건산업 기반 스마트 교수학습 선도대학으로서 스마트형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양 신정필 회장, 대학발전기금 1억원 쾌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일 본관 10층 회의실에서 신정필 세양 회장이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한 1억원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발전기금전달식에는 신정필 회장, 신지원 부사장, 김상훈 이사, 김주식 이사와 남성희 총장, 김한수 경영부총장, 장상문 대외부총장, 김영숙 대외협력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연구학술활동지원, 교육지원, 장학금 지급, 캠퍼스 환경개선, 5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새로운 도전으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대구보건대학교는 세양의 발전상과 닮아 있다”며 “세계수준의 보건의료 전문직업인 양성 메카 대학으로서 학생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꿈을 펼쳐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발전기금 기부 취지를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은 최고의 보건의료분야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최첨단 교육시설과 기자재 확충을 통해 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에 기여하는 미래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이며, 누적 모금액은 약 31억 7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세양은 1976년 10월 창립해 45년간 축척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치과용기기 핸드피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치과용 전기엔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켜 세계 120여 개국에 수출한 치기공 의료기기의 선도기업으로 견고한 기반을 갖췄다. 10년 전 부터는 독일, 일본 등 해외 선진사 제품의 국내시장점유율 90%가 넘는 치과진료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시켜 ‘마이크로 모터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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