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데이를 맞이한 최영재는 라이더 복장까지 제대로 차려입고 압도적인 크기의 대형 바이크를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격의 신' 진종오를 소개했는데 "어렸을 때 진종오는 나의 우상이었다. 또 같은 회사 근무하며 친분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날 진종오는 자신이 즐겨 타는 라이딩 코스를 최영재에게 제안했다. 두 사람은 바람을 가르며 함께 라이딩을 시작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종혁은 "나도 저런 걸 했어야 했다"며 '찐'으로 부러워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진종오의 단골 식당을 찾았다. 메밀국수 폭풍 먹방에 이어 공통 관심사인 총 이야기가 화두에 오른 가운데 최영재는 "진종오가 총이라면 다 이길 줄 아는데 그건 편견이다"라며 '사격 황제' 진종오에게 도발을 시전했다.
급기야 진종오에게 사격 대결을 제안했고 진종오는 "미쳤나봐"라며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급 성사된 사격 대결을 위해 사격장으로 이동했다. 진종오는 천만 원이 넘는 자신의 총을 꺼내오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에 최영재는 "그 총을 걸고 내기를 하자"며 진종오의 승부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영재와 진종오는 이내 몸 풀기 권총 대결에 나섰고 최영재는 자신만만했지만 생각보다 먼 표적 거리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진종오는 여유롭게 실력을 뽐내며 '사격 황제' 타이틀의 위엄을 입증했다.
본격적으로 클레이 사격 대결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총에 진심인 두 남자는 말없이 목표물에만 집중하며 승부에 최선을 다했는데 그 결과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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