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경제기반형)은 2019년 7월 국토교통부에서 활성화계획 승인 및 국가지원 사항이 결정된 사업으로, 송도동 일원에 첨단해양산업 R&D센터 건립, 복합 문화예술체험 거점조성, 항만재개발사업 등 총사업비 9542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6년 간 추진된다.
해양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개편으로 도시기능을 회복하는 신경제 거점 형성에 사업 목표를 두고 있는 ‘첨단 해양산업 R&D센터’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102번지 일원에 197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추진하는 시설이다.
연면적 9449㎡에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10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R&D를 위한 연구시설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시민들이 해양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돼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항시 ▲포스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RO ▲중소조선연구원 ▲한일뉴즈㈜ ▲부산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8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R&D센터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의 교환 등을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상호 협의해 시행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포항시는 ‘첨단 해양산업 R&D센터’ 해양 신산업 기반 기업들의 시제품 Test Bed 공간 조성, 해양레포츠장비 체험공간 등 송도해수욕장에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를 조성해 자유롭게 연구·시험하고 기업들이 사업까지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첨단미래해양산업의 기술선도기업과 유관기업이 협력해 미래전략 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산업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첨단 해양산업 분야 기술개발 및 관련 창업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첨단 해양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 우수상 수상
포항시는 20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된 ‘2021년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북도에서 주관한 시상식은 저출생 극복 시책 추진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출생아수·인구수 증가율, 경북도·중앙부처 공모사업 실적, 저출생 극복 기반 구축(인구정책 관련 위원회 및 조례 유무), 범도민 인식개선 실적(교육·프로그램 추진실적 및 홍보실적), 지역참여도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포항시의 경우 평가가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우수 시·군에 선정됐으며, 올 한 해 인구 50만 붕괴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손정호 정책기획관은 “저출생 기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일과 가정 양립 문화의 정착, 육아의 경제적 부담 경감,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과 같은 종합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의 책임이 커진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 개최
포항시는 오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가 후원하며 SNE 리서치가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The Future of K-Battery and Pohang’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배터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이강덕 시장의 개회사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의 축사로 시작하며 환경부, 경북도, 포항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2050년 탄소중립에 일조하는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MOU) 체결과 이강덕 시장의 ‘배터리 심장도시 포항 초일류 K-배터리 미래 견인’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전문가 7명이 배터리 산업관련 주제발표를 한다. 세션 1에서는 ▲전기차 이차전지의 미래 기술(최장욱 서울대 교수) ▲K-Battery’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세션 2에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배터리 순환경제 정책방향(조지혜 한국환경연구원 실장) ▲Global Battery Recycling : Technology and Policy Trend(손정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Innovation of High-Power Lithium-ion Battery for Chinese EV Industry(Mark Lu ITRI 수석연구원)▲ TMC/TMR Recycling Business and R&D(이범욱 TMR 상무) ▲Ecopro Battery Eco-System in Pohang(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이사)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세션 3에서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를 좌장으로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손정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석준 에코프로CnG 대표이사,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가 사용후 배터리 처리 방향 및 미래준비에 대해 토론한다.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포항시가 K-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배터리 업계 관계자와 교류를 더욱 더 강화해 국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