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1000대 대상…시 설치비 50% 지원
시는 2022년에 등록된 택시 1만 4000여 대 중 1차로 1000대(법인택시 375대, 개인택시 625대)를 대상으로 택시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안전보호격벽은 운수종사자와 승객 간 구획을 나눠 칸을 만들기 위한 구조물이다.
한 개 당 설치비가 약 11만 원 정도로 시는 설치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택시 운수종사자들은 5만 5000원만 부담하면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안전보호격벽을 설치함으로서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예방과 운전자와 승객 상호 간 폭행 예방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택시 안전보호격벽 설치 지원을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해당 조합의 안내에 따라 지원신청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해당 조합에서 적정한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보호격벽은 조합에서 운수종사자들의 편의성과 격벽의 효과성을 고려해 운수종사자들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범 시 택시물류과장은 “보호격벽 설치로 운수종사자와 승객의 안전이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향후 운영결과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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