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동향, 2015년 12월 이후 71개월 연속 출생 감소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출생아 수는 2만 736명으로 1년 전보다 5.2% 줄었다.
올해 1~10월 태어난 아이는 총 22만 42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적다. 지난 2015년 12월 이후 71개월 연속 출생이 줄어든 결과다.
반대로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만 778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5명(4.9%)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역대 가장 많았고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10년 10월(9.3%)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 인구 이동까지 줄어들며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총 인구도 올해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앞서 장래 인구 추계를 통해 올해 총 인구가 5174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0.18%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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