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윤태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손편지로 3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편지에서 그는 "함께 있으면 가장 나 다운 사람이 되고 편안한 마음이 들게 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려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걸 포기하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고, 저를 먼저 존중해주고, 적극 지지하며 함께 울고 웃던 시간 동안 한결 같은 착한 사람이기에. 저의 행복을 기도해주는 팬들 염려 놓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윤태화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을 보며 더 열심히 활동할 힘을 얻고 다짐하는 저를 마주했을 때, 행복하게 살다보면 이루는 것도 많아지고 인생의 길을 걸을 때 함께할 소중한 사람이 참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일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제가 되고 싶게 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을 미룰 이유가 없어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지만 조금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아티스트로써 더 행복한 마음으로 노래하며 살아가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윤태화는 2009년 데뷔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13위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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