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비’ 25일까지 경북 전체 학교 대상 안전점검 실시
학교안전 종합점검은 학생안전, 산업안전, 시설안전 등 3개 분야, 12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다.
중점 점검을 위한 12개 부문은 △학생안전 분야의 3개 부문 △산업안전 분야의 5개 부문 △시설안전 분야의 4개 부문이며 코로나 관련 방역 등의 대책 관리는 별도로 운영한다.
효과적인 점검을 위해 부문별 주요 점검 자료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학교에서 자체 계획 수립 후 분야별 점검반을 구성해 1차 점검을 한다.
점검 결과 단순 조치사항은 학교 자체적으로 즉시 조치한다. 개선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과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학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합동 점검 실시 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신학기 등교 개학을 앞두고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면수업을 위한 학습여건 마련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부메이커교육센터 내달 개관 앞둬
경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계획하고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남부메이커교육센터가 내달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교육청 남부메이커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경북형 메이커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산시 옥산동에 위치한 옛 성암초등학교 부지에 구축된다.
첨단과학 기술 기반 메이커 활동 체험과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특화된 형태로 구축된다.
전시체험실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VR △드론 4가지 테마의 전시체험물들이 설치되어 다양한 연령의 방문객들이 첨단과학 기술 기반의 메이커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학생들이 체험에만 그치지 않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활동과 교육활동 산출물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SW로봇 교실과 SW로봇 체험실이 구축된다.
그래픽디자인 기반 메이커교육을 위한 △웹툰스튜디오, 3D프린팅 및 첨단 기자재 중심의 메이커교육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목공 중심의 메이커교육을 위한 △목공교실,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메이커교육 콘서트장인 △다목적실이 구축된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실패·성공의 경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교육 가족의 높은 교육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메이커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솔·외국인 등록 지원
경북교육청은 지난 9일 학교지원센터 원어민 보조교사 업무 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포항, 경주, 김천, 안동, 영주, 문경, 경산, 의성, 성주 9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담당자가 참석해 2022학년도 상반기 원어민 업무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학교지원센터가 2022학년도부터 새롭게 지원하는 업무는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인솔’과 ‘외국인등록 신청’이다.
지금까지 매 학기 배치되는 신규 원어민 교사를 국립국제교육원 사전연수 장소에서 근무학교까지 인솔하고 외국인등록 신청을 도와주는 업무를 학교 원어민 업무 담당 교사가 전담해왔다.
상반기 배치일인 오는 25일, 학교지원센터 담당자는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신규 원어민의 외국인등록 신청을 완료하고 교육지원청으로 원어민들을 인솔해 해당 학교로 안내하게 된다.
이로써 교사들의 원어민 교사 인솔 및 외국인등록 관련 업무의 부담은 덜어지게 된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그동안 교사들이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후 수업 외적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 온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교사들이 수업 활동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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