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 하지 않는 발달장애인 지원…24~25일 신청해야
중증장애인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은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기 어려워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증장애인이 ‘동료지원가’로 활동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해주고 취업을 돕는다.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유사한 사업을 한 적이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애인복지관·장애인 단체 등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기관·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공고일 15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사무소가 있어야 한다. 서류심사,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1개 기관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관은 구직을 원하는 미취업 동료 장애인을 상담하는 ‘동료지원가’를 선발하고 비경제활동 발달장애인을 모집, 발굴해야 한다.
또 취업 연계 기관과 네트워크 형성해 협력 활동으로 중증장애인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사업을 이끌어가게 될 ‘동료지원가’에게는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급여 80만원을 지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증장애인은 참여 수당(1회당 4500원, 최대 10회)을 받을 수 있다. 동료지원가를 지원하는 ‘슈퍼바이저’에게도 월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이 희망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월 기준으로 수원시 발달장애인은 4231명이고, 주 구직 연령인 20~39세는 1903명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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