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는 보양의 정수로 최고의 맛을 낸 십전대보 오리백숙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당귀, 천궁 등 다양한 한약재의 양을 조절해 연하게 우려난 육수를 사용한다.
오리백숙은 흑미, 흑임자, 견과류를 넣고 40분 동안 압력밥솥에서 삶아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걸쭉한 육수와 함께 검게 빛나는 십전대보 오리백숙을 맛본 손님들은 "한 입만 먹어도 힘이 솟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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