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했던 모녀의 소박한 꿈을 반려견이 깨고 말았다.
짧은 다리, 치명적인 뒤테로 외모는 너무나 귀여운 남갈이지만 툭하면 짖음은 기본이고 사소한 행동에도 급발진하는 공격성을 가졌다.
집안을 피바다로 만든 살벌한 입질로 모녀의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다.
설상가상 그런 남길이에게 달려드는 동거견 웰시코기 은우까지 순식간에 벌어지는 싸움 탓에 모녀는 하루하루를 긴장 속에서 지내는 상황이다.
혼자 있을 땐 평온하지만 함께 있으면 180도 바뀌는 남길이와 은우. 더군다나 유독 딸에게 심한 공격성을 보이는 남길이 때문에 엄마는 딸에게 독립을 권하지만 딸은 아직 혼자 살기 무섭다며 이를 거부 중이다.
모녀의 평화로운 일상을 위해 강형욱 훈련사가 출동하는데 훈련 도중 그를 '극대노'하게 만든 돌발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과연 남길이와 은우의 행동은 고쳐질 수 있을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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