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에서는 일하면서 생기는 여러 노동 분쟁을 해결해주는 노무사와 기업 정보 플랫폼 이사, 사기 전문 변호사가 출연해 2022년 현재 아르바이트와 취업시장을 탈탈 턴다. 일명 '꺾기' 수법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월급을 덜 주려는 파렴치한 사장들의 만행과 취업보장을 미끼로 취준생들의 자존심을 깎아내리고 눈높이를 낮추는 가스라이팅을 하는 취업 컨설팅 회사를 고발한다.
취업 후 직장 생활에서 당하는 황당한 갑질 사례도 이어졌다. 특히나 코로나 시국 맞춤 갑질로 연차 까기, 무급 휴직 등이 소개되며 직장인들의 억울함과 애환을 공개했다.
김수용은 신인 시절 선배의 말 한마디에 온몸을 붕대로 칭칭 감은 미라 분장을 한 채로 제과점에서 가서 빵을 사 왔던 황당한 사연뿐 아니라 후배에게 한 방 먹은(?) 이야기도 공개했다.
후배에게 10만 원을 주면서 담배를 사 오라고 했더니 보란 듯이 담배를 10보루나 사오는 바람에 다시는 그 후배에게 심부름을 시키지 않게 됐다는 것. 그 후배는 다름 아닌 김숙이었고 그 후 김숙라인까지 연결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브랜드 마케터는 직장인 3명 중 1명이 병행하고 있다는 부업 업계를 고발했다. SNS을 통해 시작하는 고수익 부업들이 대부분 사기이며 특히 영수증 사진만 올리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명 '영수증 부업'의 정체는 알고 보면 다단계라는 것이다.
창업 컨설턴트는 중고차보다 심하다는 창업시장의 허위매물에 대해 폭로했다. 일부 창업 컨설팅 회사가 허위 매물을 올려두고 고객들이 찾아오면 매물이 없다며 수수료가 많이 남는 가게나 업종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또한 창업 컨설턴트가 망설이며 털어놓은 업계의 은밀한 단어 '데두리'를 공개하자 김용만, 김수용은 당분간 사업의 '사'자도 꺼내지 말아야겠다고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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