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4일 기준 회원 수 18만 명 돌파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난 2일 밤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 한다잔(잖)아'라는 제목으로 글을 작성했다. 팬카페 대표격인 ‘이장직’을 수락한 것.
그는 글을 통해 "사실 고민 많았는데 투표까지 해 결정했으니 거부할 수가 없잔아(없잖아)"라면서 "마을 주민 여러분의 봄날 같은 따스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잔아(감사하잖아)"라고 전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지난달 10일 만들어졌으며 4일 기준 회원 수 18만 명을 넘겼다. 팬카페에서 2030 여성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개딸’(성격이 드센 딸), 4050 지지자들은 ‘개삼촌’ ‘개이모’라고 부른다.
이처럼 이재명 상임고문 지지층으로 보이는 2030세대 신규 당원이 늘자 민주당 내에서는 이들의 여론을 살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풍(노무현 열풍) 이후 20년 만에 20여 만 명의 청년 당원이 자발적으로 민주당에 가입한 것은 가히 기적”이라며 “‘당비 6개월 납부’ 조건 규정을 개정해 신규 당원들에게 지방선거 공천·8월 전당대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상임고문의 ‘온라인 소통 행보’가 성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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