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 손수 지은 집이 하루아침에 폐허가 됐다는 남계순 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키우는 15마리의 소들이 그 기적의 주인공이다.
불이 순식간에 번져 사람도 간신히 몸만 빠져나오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남계순 할아버지는 목숨이라도 건지라며 축사의 문을 열어 소들을 내보냈다.
그런데 소 15마리가 모두 불을 피했다가 불길이 사그라진 뒤에 다시 돌아왔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보통 산불이 발생하면 동물들은 불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동물들에게 산불은 큰 재앙과도 같은 존재인데 할아버지네 소들은 무엇이, 어떻게 달랐기에 한 마리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화마를 피했다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인지 그 기적 같은 감동 실화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머리 둘 달린 쌍두 도마뱀, 매일 수백 개의 쑥뜸을 뜨는 모녀, 캔공예아저씨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