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화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천우희, 고창석,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오달수도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불참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오달수 배우가 참석하지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달수가 불참하자 일각에서는 과거 미투 파문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앞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2018년 촬영이 끝났지만, 당시 오달수가 성추행 미투 파문에 휩싸여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제작을 맡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월트 디즈니에 합병된 후 제작 5년만에 개봉하게 됐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기 아이를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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