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기이륜차 배터리 충전기 설치 예정
- 배달용 이륜차→전기이륜차 전환 계기 마련
[일요신문] 대구 지역 기업이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영채비㈜'와 'E3모빌리티'가 환경부 주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모한 '2022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선정됐다.
앞서 정부는 무공해자동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브랜드사업을 지난달 공모했다.
전기차 충전기와 전기이륜차 배터리 충전스테이션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430억 규모이다.
여기에 '대영채비㈜'와 'E3모빌리티'가 브랜드사업에 선정돼 각각 50억과 20억원의 국비를 유치한 것.
이로써 대구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20기를 포함한 20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게 됐다.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105기도 설치되면서 배달용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국장은 "전기차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 대구시도 여러 지원 방안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수출물류비 지원 강화 글로벌 물류난 극복
대구시는 올해에도 지역 수출기업에 수출물류비를 역점 지원한다.
글로벌 물류난을 극복과 견조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서다.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항공·해상운임의 급격한 상승,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해외물류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57.6%)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대금회수 문제, 물류지연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은 도시 봉쇄로 인해 현지 항구 및 내륙운송이 마비되는 등 글로벌 물류위기가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의 경영위기는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보다 2억원을 증액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편성, 지역 중소제조기업 145곳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부담한 해상과 항공운송료, 해외내륙운송료, 해외창고보관료, 보험료 등을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현지의 하역불가로 발생한 반송물류비와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지체료는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6월 23~30일까지이다.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에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급등한 물류비용이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봉쇄 조치가 겹치면서 지역 기업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며 "수출물류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물류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우수한 품질의 지역 생산 가공식품, 대구시가 '인증'
대구시는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가공식품을 대구시가 인증하는 '대구우수식품 인증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지역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의 판로 확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지역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 생산 식품 중 안전성이 확보되고, 품질이 우수한 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받으면 우수식품 인증 표시가 부착된다.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판매처 발굴과 연계, 급식소 우선 구매 지원,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대구시의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로서 설립일로부터 3년 이상, 제조시설 규모 100㎡ 이상인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이면 된다.
단 최근 2년간 품목제조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하며, 안전성과 관련된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중소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지역 대표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업소 신뢰도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증대 등 지역 식품산업이 성장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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