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교육청 관계자 "경북, 명실상부 대한민국 코딩교육 중심 입증한 것"
[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은 25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책제안 컨퍼런스에서 코딩교육 모범사례와 정책제안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주최로 열려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022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에서 '코딩교육' 분야 대상 수상 기관 자격으로 인수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
코딩교육 모범사례는 전교실 무선망 구축, 정보교육실 공간 혁신 사업, 학생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권역별 SW-AI교육 캠프 운영, SW-AI교육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운영, 인공지능(AI)교육센터 구축 및 운영, 전 교원 1노트북 지원, SW-AI교육 피지컬 교구 지원, SW교육 학생 동아리, 학생 SW-AI 인재양성 프로젝트 등 이다.
정책 제안은 초등 정보 독립교과 신설 및 중등 정보수업 시수 확대, 미래형 SW-AI교육환경 구축, 메타버스 활용 교육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교과 도입, 예비교사 AI교육 역량강화 등 이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이번 정책제안은 도교육청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코딩교육의 중심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창의력을 키우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학교 신설 3교 교육부 최종 승인
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심사 결과 포항시 대련초등학교 신설, 달전초등학교 이전, 칠곡특수학교 신설이 최종 승인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련초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63-3번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일반 39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4학급 총 44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달전초등학교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452-2번지 이인도시개발지구 내로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특수 1학급, 유치원 2학급을 포함한 총 51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번지에 27학급으로 설립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할예정이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교 신설 승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남권역 특수학교 설립으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지방공무원 특별승급 제도 시행
경북교육청은 '특별승급 제도'를 운영한다.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그에 상응하는 실적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특별승급 절차는 추천 대상자의 업무실적에 대한 사실조사과 다면평가 실시 후, 외부전문가와 업무실적의 직접 고객이 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결정하고 1호봉을 올려주게 된다.
특별승급 추천 요건은 공무원 실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 중 최근 2년간 탁월한 업무수행으로 교육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실적이 있는 자,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업무개선에 크게 기여한 자 등이다.
특별승급의 대상이 되는 업무실적이 객관적으로 뚜렷하고 명백해 동료 공무원들의 일상적 업무실적과는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
내달까지 소속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사실조사와 다면평가를 통해 6월 중 특별승급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특별승급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불공정·특혜 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하고 객관적으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공무원이라면 누구라도 제대로 평가 받고 보상 받는다는 인식을 공직사회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