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문화‧자연환경‧농특산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풍성
[일요신문] 경북의 5월, 축제의 물결로 뒤덮이게 된다.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축제를 준비했다.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오랜만에 가족‧친지‧친구들과의 나들이를 위해 서다.
2020년 2월 코로나19 발병이후 지금까지 축제는 온라인(비대면)이거나 취소되는 등 모두에게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문경찻사발 축제를 시작으로 5월부터 대부분 대면으로 축제르 열어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중 문체부 지정(안동국제탈춤‧문경찻사발‧포항국제불빛‧청송사과‧봉화은어 축제) 5개, 도 지정(영덕대게‧고령대가야‧경주벚꽃‧영주선비‧영천보현산별빛‧영양산나물‧성주생명문화‧경산갓바위소원성취‧의성슈퍼푸드‧청도반시‧울진수산물‧예천삼강주막나루터‧오징어 축제) 13개가 포함돼 관광객들에게 경북 축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한다.
같은 날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황금의 빛, 대가야' 라는 주제로 4일간 개최돼, 대가야 종각 현판식 및 타종행사, 사금채취체험, 대가야 금관만들기, 대장간체험 등의 대가야 시대 철기문화 역사체험,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 등으로 대가야의 생활상을 느껴보며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도시민을 위해 온라인으로 현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해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인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경북을 찾는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축제만으로 채워줄 수 없는 지역 여행을 위해 현재 12개 시군 49여개의 여행상품을 온라인 11개 채널(쿠팡, 11번가, 네이버 등)을 통해 5월 한 달 간 정상가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경북e누리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