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5월 징검다리 연휴 기간…교통량 크게 증가

연휴기간 일평균 교통량 6만140대…4월 평균 대비 28.5%↑

- 대구·경북지역 교류 활성화 기여…교통흐름 개선 효과 입증

[일요신문] 5월 가정의 달 연휴기간인 지난 5~8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분기점. 사진= 한국도로공사 제공

9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대구외곽순환선 일평균 교통량은 6만140대로 4월 평균(46,807대) 대비 28.5% 증가 했다.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징검다리 연휴 셋째날인 7일 6만344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소별로는 동명동호, 파군재, 연경이 각각 일평균 8613대, 8097대, 1만2501대로 4월 일평균 대비 53.5%, 36.1%, 35.4% 순으로 파악됐다.

이는 가정의 달과 석가탄신일의 영향으로 지역명소인 팔공산 인근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연휴기간 대구경북 전체 일평균 교통량은 51만6000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20.6% 증가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운전자들이 더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대구·경북지역 교류 활성화와 교통흐름 개선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