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더 행복한, 더 건강한, 더 안전한 경북 만들 것”
- 5대 기회…"경북,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일요신문] "'더 행복한 경북, 더 건강한 경북,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이철우 국민의 힘 경북도지사 후보는 13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과 함께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열어 나가는 새로운 4년의 대장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견에 앞서 이 후보는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이 후보는 공식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철우 후보는 "달리는 말은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가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과거 경북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라며,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경북은 코로나 펜데믹 상황하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코호트 격리, 경북형 마스크 제작,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3총사는 우리에게 위기 시 행정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교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시대는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가 살아 남는다"면서, "경북도가 정부합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과 청렴도 분야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 몸부림친 직원들과 도민들이 빚어낸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원전지역인 경북 동해안 경제를 초토화시켰다"고 주장하며, "건설 중단된 원전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탈원전 보상대책 마련, 피해지역지원특별법 제정 등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새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우 후보는 공약과 관련해, 5대 분야 25개 단위사업 100개 세부과제로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배우고 일할 기회, 세계로 진출할 기회, 지속 가능한 발전 기회를 만들어 경북도민이 살기 좋은 '기회의 땅 경상북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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