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개인전 용장급·역사급 우승 등…선수들 기량 향상
[일요신문] 대구대학교 씨름부가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9~10일 경남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렸다.
14일 대구대에 따르면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에 출전한 표진수(체육학과 3) 선수와 역사급에 출전한 박준성(체육학과 3)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부 개인전의 다양한 체급에서 수상자가 나왔는데, 이태현(스포츠레저학과 2) 선수는 소장급에서 2위를, 고민혁(스포츠레저학과 1) 선수는 용장급에서 2위를 했다. 박중현(스포츠레저학과 2) 선수는 장사급에서 2위에 올랐다.
표진수 선수는 "그동안 성적에 대한 부담감으로 부진했는데 이번 시합을 계기로 징크스를 떨쳐버렸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너무나 기쁘고 최병찬 감독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시합을 거듭하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특히 개인전에서는 2체급 우승과 5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는 등 출전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단체전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는 씨름부를 포함한 펜싱부, 검도부 등 다양한 운동부 학생들이 개인전 및 단체전 우승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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