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7일 대구 전역서 ‘2022 세계가스총회’ 기념 축제 열려
- 시리즈콘서트, 토리스·하모나이즈·빅마마 '신연아' 밴드 공연
- 7일간의 프린지, '모던국악밴드 LB' 등 지역 뮤지션 63개팀 총동원
[일요신문] 일상회복에 활기를 더할 예술과 음악이 대구 곳곳에 쏟아진다.
대구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2022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로 △파크 콘서트(22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 △총회 상설공연 시리즈 콘서트(25~27일 엑스코) △찾아가는 거리공연 '7일간의 프린지'(21~27일 대구 도심 일원)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파크 콘서트'는 '대구, 음악으로 우리 함께'라는 부제로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 공연을 한다.
세계적인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 우리나라 대표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축하무대에 선다.
전야제 마지막에 성대한 불꽃놀이도 관전 포인트이다.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 '컬러풀대구TV'를 통해 온라인 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엑스코 동·서관 사이 상설무대에선 '시리즈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의 멋, K-컬쳐'를 부제로 대구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리 가락을 아카펠라와 접목한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세계적인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빅마마 '신연아' 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 재즈, 클래식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퍼모먼스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해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헝가리, 칠레, 이탈리아 공연팀의 특별공연도 볼거리다.
대구 도심 곳곳에선 찾아가는 거리공연 '7일간의 프린지(Fringe for 7day)'가 열린다. '모던국악밴드 LB'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뮤지션 63개 팀(1일 9회)이 2·28 기념 중앙공원, 두류공원, 청라언덕, 김광석길, 계산성당, 하중도 등 주요 지점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날뫼북춤, 사물판굿 등 풍성한 행사로 총회장까지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동참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 뮤지션 외에도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들이 오카리나 연주, 라인댄스 등을 선보여 관람 뿐만 아니라 공연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 안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를 찾아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킬 것"이라며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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